[뉴스큐브] 신규 확진 1,615명 '최다'…비수도권 '2단계' 격상
신규 확진자 1,615명,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내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요.
일시 중단된 50대 백신 접종 예약은 오늘 저녁 8시부터 재개됩니다.
김경우 인제대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 보겠습니다.
'4차 대유행'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번지면서 하루 확진자가 1,600명을 넘었습니다. 먼저 현 상황에 대한 진단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과 비교해 4차 대유행은 가족 감염보다 지인과 동료를 통한 전파가 뚜렷하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모더나 백신은 매주 도입되는 상황이죠. 예약 물량에 제한이 있음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이 예약하느라 헛수고를 한 셈인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사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보건당국이 55세~59세에 대해 오늘 오후 접종 예약을 재개하고 50∼54세 대상자는 연령별로 세분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앞으로 백신 접종 사전 예약과 관련해서 어떤 보완책이 필요다고 보십니까?
또한 방역당국은 일과시간에 백신 접종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오후 6시 이후 접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요? 직장인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의료계와 협의도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방역당국은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 2단계로 격상합니다.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면 어떤 부분이 달라지게 되나요?
지난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536명이고, 이 중 델타 변이 감염자가 374명으로, 70%를 차지했는데 이대로 가면 8월에 델타형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점화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도 경고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확진자가 70명 가까이 발생한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이른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대거 나왔는데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특성상 학교에서 지역 사회로 이어지는 'n차' 전파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걸 '돌파 감염'이라고 하는데, 돌파감염 사례자가 국내에서 250명을 넘어섰고,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얀센의 경우 1회 접종이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방역당국이 돌파 감염자들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인데 현재까지 분석이 끝난 37명 가운데 12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걸로 집계됐다고 해요? 그렇다면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돌파 감염에 영향을 줄 수 있단 분석이 가능한 건가요?
마지막으로 이 사례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카페 업주에게 코로나19 확진자라고 농담하면서 "확진자가 가게에 와서 미안합니다"라고 했고, 이틀간 카페 문을 열지 못하게 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손님이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재판부의 판단 배경은 뭔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